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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8화 함정

  • 이윽고 하얀색 긴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안으로 들어섰다. 앳되어 보이는 얼굴에 20세처럼 보였다. 긴 머리가 어깨에 드리워져 예술인의 아우라가 풍겼다.
  • “심 회장님, 친구분께서 무얼 시켰어요?”
  • 여자는 두 사람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문 어구에 서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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