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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03화 살인 청부업자

  • “당연히 잔소리해야지. 찬우가 분명히…”
  • 소현주는 말을 하려다가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난 듯 순식간에 안색이 변했다.
  • 그날 밤, 반씨 가문 백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도훈에게 납치되어 창고에 갇혀있었다. 반씨 가문 전멸의 날로 기억될 수도 있었던 그날, 윤찬우가 그들을 구하러 왔다. 그가 찾아오지 않았더라면 아마 그날 이후 강북에서 더는 반씨 가문을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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