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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40화 관소마을

  • 무전에서 흘러나오는 대화에 전망탑에 있던 병사들은 어안이 벙벙했다.
  • 그들은 고개를 돌려 한쪽에 서 있는 박수찬을 바라보았다. 다들 멍한 표정으로 서로 쳐다보고 있었다.
  • “진동군은 동북을 지키고 있는 거 아니었나? 왜 갑자기 화성을 가로질러 서쪽 끝까지 온 거지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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