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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화 강화시 최고의 대가문

  • “몰라요 저도. 아무튼 신고는 절대 안 돼요...”
  • 애처롭고 가련한 척하는 반예원의 모습은 그야말로 여우짓이 따로 없었다. 아니나 다를까 딸의 눈물을 본 소현주는 순식간에 마음이 약해졌다.
  • “알았어, 딸, 울지 마. 엄마 신고 안 할게..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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