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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22화 누구 짓이야

  • “뭐... 뭐라고?”
  • 중년은 정기석, 지금은 원걸이라고 하는 청년이 자기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. 원걸은 빙그레 웃어 보이며 말했다.
  • “왕 형, 그 발을 조금만 더 움직이면 바로 총알 맞아요. 총이 30미터 표적에다 백발백중입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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