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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8화 그 소원을 들어줄게

  • “사장님, 오셨어요?’
  • 누군가가 반예린을 알아보고는 소리를 질렀다.
  • 반예린이 생태 단지 프로젝트를 맡은 지 이틀도 되지 않았지만 일꾼들은 거의 모두 그녀를 알아봤다. 전 사장이나 책임자는 사무실에서 한 발짝도 꿈쩍하지 않았지만 반예린은 부지런히 현장을 오가며 가끔 일손을 돕기도 했으니 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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