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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65화 군혼

  • 진동군은 편제가 확립된 지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항명 사건이 발생했다.
  • 모든 평범한 병사들이 생사를 불사하고 다시 전장으로 돌아가 자신들의 전투 위치를 지키기 시작했다.
  • ‘죽어도 물러서지 않겠다’는 그들의 분노 섞인 외침을 들으며, 진동군의 지휘관조차 군령으로 이들을 처벌할 수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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