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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23화 맷집

  • 윤찬우의 말에 팔장로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천천히 걸어왔다.
  • “이제 와서 그걸 묻는다고 뭐가 달라지나? 이번에 윤 씨 가문을 손본 건, 단지 그대가 아무리 강해도 약점이 있기 마련이고, 명문 세가와 맞서면 암만 백만 명 군사를 거느린다 한들, 소중한 가족을 못 지키는 자신을 알라고 보여준 걸세.”
  • “협박입니까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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