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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85화 군령

  • “걱정하지 마세요. 천천히 가세요. 그리고 저를 기다려 주세요. 제가 그 개자식을 죽여 버리고 바로 따라갈게요. 황천길에서 우리 계속 술을 마셔야죠.”
  • 광도 전왕 전일도는 서표 국 국경에서 서표군에게 발목을 잡혀 무빈 교도소의 모든 일을 박수찬에게 맡겼다.
  • 이치대로라면 박수찬이 양백호를 파격적으로 다시 기용해도 단지 교도소 내 네 개 구역만 책임지게 하는 것으로 충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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