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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09화 극도로 음험한 자

  • 선우수문의 말을 들은 윤찬우는 저도 모르게 숨을 들이쉬었다.
  • "너희 세가는 정말 비인간적인 집단이구나."
  • "너희 말대로라면, 누가 권력을 잡든 결국 다른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야만 한다는 거네. 자신의 혈연을 지키고 싶다면, 끊임없이 자원을 약탈해야 하고, 가문 내 싸움에서 패하면 기다리는 것은 죽음뿐인 거잖아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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