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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74화 전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

  • "수라님을 뵙습니다!!"
  • 누군가가 가장 먼저 외쳤다.
  • 그 외침은 순식간에 전장을 가득 채웠고, 점점 더 많은 병사들이 자발적으로 외치며 총구를 내려놓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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