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32화 최저경매가격은 200억
- 말솜씨, 스타일, 아름다움에 상관없이 하서우는 그야말로 나무랄 데가 없었다. 특히 마지막 말은 하씨 가문의 큰 아씨가 직접 귀한 두 분을 모시겠다고 하니 과연 어느 남자가 감당할 수 있을까? 더군다나 이 여자는 섹시하고 예뻤다.
- “괜찮아요, 일 보세요. 저희는 구경해 볼게요.”
- 윤찬우는 와인을 한 모금 마시고는 담담히 거절했다. 윤찬우는 용무늬 옥패를 위해 카지노에 왔지, 그녀를 보러 온 것은 아니다. 하씨 가문의 큰 아씨가 아무리 이쁘고 섹시해도 그와 무슨 상관이야? 윤찬우는 예쁜 여자를 보면 걷지도 못하고 잠자리만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