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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48화 위험해!

  • 앞으로 걸어 나갈수록 어둠은 더 짙어져만 갔다. 숲속 깊숙이 들어가니 자욱한 안개 때문에 손전등 불빛도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.
  • “도련님, 더이상 가는 건 무리예요.”
  • 강우식 등 뒤의 남자가 또다시 몸을 움츠리며 말했다. 이런 곳에서 길을 잃는다면 경을 칠 게 분명하다. 그들은 강우식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고 싶지는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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