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26화 때려죽일 거야
- 한순간 현장은 쥐죽은 듯 고요해졌다. 특히 군신을 뵙겠다고 하는 한마디를 듣는 순간 모두 믿기 어렵다는 표정을 지었다. 그럴 리가? 겨우 20대로밖에 안 보이는 젊은이가 어떻게 수라 군신이란 말인가?
-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수라 군신은 신 같은 존재로서 일거수일투족 모두 감히 침범할 수 없는 아우라를 내뿜고 있었다. 그의 눈빛 하나에 사람들이 무릎을 꿇을 것이고 그의 말 한마디에 많은 사람의 생사가 결정될 것이다. 그는 높은 곳에 서서 중생을 굽어보고 있어야 하는데 눈앞에 있는 윤찬우는 너무 평범해 마치 갓 졸업한 대학생 같았다.
- “일어서!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