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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5화 검은 속내를 꿰뚫다

  • 그렇게 박가인 사촌 오빠의 손은 허공에서 갈 길을 잃어버렸다! 사촌 오빠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이내 애써 웃음 지으며 말했다.
  • “어떻게 그럴 수가 있겠어요? 어찌 됐든 찬우 씨가 없었다면 저 두 사람은 큰 화를 당했을 거예요. 가인이의 사촌 오빠로서 술이라도 한 잔 사드려야 하지 않겠어요?”
  • 박가인의 사촌 오빠는 윤찬우에게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 등 뒤에 서 있는 몇 명의 경호원들을 향해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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