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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0화 생사 경기장

  • 30분 후, 차는 황량한 야외로 도착했다. 아무리 둘러봐도 인적이 드문 곳이라 스산하기만 했고, 심지어 가로등 하나 없이 사방이 캄캄했다.
  • “아려야, 너 대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?”
  • 어두컴컴한 주위를 보며, 윤연아는 저도 모르게 긴장하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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