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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21화 윤 도련님

  • 밤 10시가 되어서야 결혼식이 끝났다. 갑자기 나타난 검은 로브의 남성들은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던 것처럼 몇 분 후 감쪽같이 사라졌다. 그 누구도 그들의 얼굴을 보지 못했고 심지어 가면 아래 가려진 사람이 남성인지 여성인지도 몰랐다.
  • 하객들은 그들이 이름만 들어도 공포스러운, 베일에 가려진 수라전에서 왔다는 사실만 기억에 남았다.
  • “찬우 씨, 제가 모셔다드리겠습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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