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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3화 쓰레기들

  • 강북시, 어느 한 폐기 공장 안.
  • 반무강, 반경수, 반문수와 반씨 가문의 몇십 명 식구들이 모두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. 심지어 반정운과 소현주도 예외는 아니었다. 그들은 눈을 가린 채 꽁꽁 묶여 어두운 구석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.
  • 그리고 창고 앞에는 천여 명에 달하는 용진 캠프의 군인이 살상력이 강한 중형 무기를 손에 들고 창고 대문을 지키며 파리 한 마리도 날아들지 못하게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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