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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8화 사과

  • 3년 전, 수라 군신이 백만 병사를 이끌고 서역에 도착해 반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역을 평지로 만들어 버렸다. 아무도 그들이 그때 얼마나 절망적이었는지 모른다. 수라 군신의 철기 아래에 수백만 명의 서역 군사가 아무런 힘도 쓸 수 없었다. 반년 동안 그렇게 얻어터지고 항복했다.
  • 이번 생에 서역은 그렇게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1년 전부터 수라 군신이 팔황을 쓸어버리고 천하를 안정시킨 뒤 신비하게 사라졌다. 아무도 그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고 살아있는지 죽었는지조차 몰랐다.
  •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1년 내내 기다렸고 일 년이 지난 오늘에야 서역의 십만 정예 부대를 이끌고 북경을 침략한 것이다. 수라 군신이 없는 북경이 그들에겐 신령이 없는 절간처럼 한방에 무너질 수 있는 것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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