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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2화 궁상맞은 거지

  • 여종업원의 목소리는 그다지 높은 축이 아니지만 매장을 나서던 윤찬우와 반예린의 귓가에 너무나도 또렷하게 들려왔다. 한편 윤찬우는 일개 종업원을 상대하기 귀찮아 무시해버렸다.
  • 불가리 매장을 나온 두 사람은 2층으로 올라갔지만 반예린은 어느덧 기분이 상하여 침울한 표정만 짓고 있었다.
  • “왜 그래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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