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508화 이제부터 요괴들의 하늘길을 차단한다
- 역시 이장은 대뜸 얼굴이 흙빛으로 질린 채 땅바닥에 털썩 무릎을 꿇었다.
- “산신께서 용서해 주십시오. 이 늙은 것이 어찌 감히 그런 생각을 하겠습니까? 실제로 저희 집 아낙과 여식 모두 너무 못생겼습니다. 어찌 산신께 어울리겠습니까? 이 두 아가씨는 명문가의 딸입니다. 온몸에서 흐르는 기품만 보아도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. 오직 이런 아가씨만이 산신께 어울립니다.”
- 이장은 부들부들 떨며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들 엄두도 내지 못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