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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31화 너도 우리 딸이야

  • "왜 제가 그럴 거로 생각해요?”
  • 고지헌의 눈동자는 차가워졌다.
  • "저는 저조차도 장담 못 하겠어요. 더구나 당신은 남이잖아요. 저는 하월 씨를 정말 사랑해요. 지금의 저는 그녀를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확신할 수 있어요. 하지만 제가 나중에 나쁜 놈이 될 수도 있죠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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