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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20화 그녀는 내 우상이야

  • 나윤주 역시 오늘 반드시 결론을 원하는 건 아니었다.
  • 서로 한발 물러나면 앞으로 서로 편하게 지낼 수 있으니까.
  • 찻잔을 든 그녀는 차의 향을 맡았다. 경상도의 찻잔은 아주 작았지만 무척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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