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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65화 애꿎은 피해자

  • 7월의 날씨는 점점 더워지기 시작했다.
  • 나윤주는 방금 조수오의 할머니에게 그려 준 디자인 도안을 조씨 가문에서 일방적으로 거절하는 바람에 화가 치밀었다.
  • 물론 그들은 미리 준 20퍼센트의 보증금도 돌려받지 않겠다고 시원스럽게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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