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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5화 간덩이가 붓다

  • 성하월에게 나윤주를 넘겨주는 고지헌의 행동은 인위적인 느낌 없이 본능적으로 부드러웠다. 자신의 몸에 쓰러지는 나윤주를 보면서 성하월은 정말 그녀가 취한 것 같았다.
  • 성하월은 속으로 술에 취한 나윤주가 혹시라도 고지헌의 기분을 망치지는 않았을까 걱정되었다. 그러면서 고지헌에게 깍듯이 인사를 했다.
  • “고 대표님께서 저희 직원을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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