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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0화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

  • 고지헌은 많이 아팠지만 물러서지 않았다. 그는 나윤주를 쳐다보며 웃었다.
  • "뭘 적당히 해? 당신한테 해명하려고 어젯밤 9시에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대전까지 왔어. 그런데 당신은 한마디 말도 없이 체크아웃했어. 지금 이 시간까지 찾아 헤맸는데, 당신의 키스로 보상 좀 받으면 안 돼?"
  • 나윤주는 속으로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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