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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10화 손님 신분

  • “지헌 씨가 무브먼트랑 말하겠다고요? 이번 사건은 우리 에르문의 실수가 맞아요. 실수했으니까, 그쪽에서도 그러는 거예요. 실수했으면 바로 잡아야지, 조금 비난한다고 해서 상대방을 탓하고 싶지 않아요.”
  • 나윤주는 말을 다 하고 나서 콜록콜록 기침했다.
  • “너 목 안 좋은 것 같으니까 얘기하지 마. 참, 그리고 하나 더 물어볼 게 있어. 할머니가 저녁에 집에 밥 먹으러 오라고 하던데, 내가 가도 될까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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