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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화 식어버린 마음

  • 뼈를 에일 듯한 시려움이 느껴졌다.
  • 나윤주는 욕조 턱에 머리를 기대 뜨거움과 차가움 속을 번갈아 오갔다. 심신이 지친 그녀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잠에 빠져버렸다. 그렇게 온밤을 찬물에 담궈 잠든 후 깨어나니 이튿날 나윤주의 컨디션은 가히 최악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. 문을 나서기 전 그녀는 아주머니에게 특별히 말을 건넸다.
  • “어제 지헌 씨가 일 있다고 일찍 나가더니 무슨 일인지 밤새 귀가 안 했어요. 저 이제 출근해 봐야 돼서 그냥 기다리지 않고 먼저 출근할게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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