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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10화 당신이 사줬던 커피가 그리웠어

  • 돌아온 순간에야 그녀는 집이 얼마나 편안한지를 깨달았다.
  • 성하월의 집에서 머물 때 그녀는 확실히 늘 긴장한 상태로 있었다. 마치 천 근가량의 돌에 짓눌린 것 같은 압박감이 늘 느껴졌었다.
  • 이러면 안 된다는 걸, 오히려 그녀가 성하월에게 빚졌다는 걸 알고 있었으나 그 집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스스로에게 압박을 가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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