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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78화 아이를 키우기 쉽지 않다

  • 고지헌은 한동안 멍하니 있더니 자기 허리를 끌어안은 녀석을 보고 마음이 녹아버렸다.
  • 아이들의 사랑 표현 방식은 늘 이렇게 직설적이다.
  • 순간 고지헌은 나윤주가 자기에게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낳아준 것에 대해 무한한 고마움을 느꼈다. 전엔 딸아이만 기대했는데 아들도 한없이 예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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