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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11화 입장문 발표

  • 식사 자리에서 나윤주는 고지헌에게 술을 따라준 뒤 예의상 하는 말을 가득 늘어놓았다.
  • 그러고는 자기 잔을 집어 들며 마무리로 말했다.
  • “지헌 씨랑 제가 이혼한 건 이제 과거의 일이에요. 그러니까 지헌 씨도 과거에 머물러있지 말고 앞을 향해 힘차게 나아갔으면 좋겠어요. 그리고 저랑 할머니 도와준 거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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