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43화 그럼에도 그가 떠올랐다
- 첫 촬영 중, 진희연이 의상에 대한 불만 때문에 계속해서 NG를 낸 탓에, 화가 난 주 감독은 들고 있던 대본을 집어던졌다.
- “진희연 씨 연기할 줄 몰라요?! 가족을 잃은 슬픔과 분노를 연기하랬더니, 지금 뭘 연기하고 있는 겁니까?! 희연 씨는 지금 분노 밖에 없어요. 가족에 대한 슬픔은 어디 갔냐는 말입니다!”
- 주 감독이 화가 나 붉으락푸르락해진 얼굴로 소리쳤다. 이에 진희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임선화가 얼른 나서서 주 감독에게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