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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4화 제가 리엘입니다

  • 현장에 있던 게스트도 깜짝 놀랐다. 그들은 아나운서의 시선을 따라 게스트가 입장하는 곳을 바라보았다.
  • 나윤주는 드레스를 정리하고 하이힐을 또각거리며 천천히 입장했다. 그녀가 모습을 드러내자, 강민오가 미리 연락을 해둔 아나운서가 다가와 마이크를 건넸다. 다른 사람들은 낮은 목소리로 수군거렸다.
  • 나윤주는 눈이 휘둥그레진 성하월을 향해 싱긋 웃고 무대 중앙으로 걸어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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