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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34화 갈팡질팡

  • 나윤주는 핏발이 선 두 눈에 한을 가득 품고 목청껏 고함쳤다.
  • 고지헌은 심장을 칼로 찌르는 듯이 아파서 얼른 손을 놓았다.
  • 그녀는 그의 뜻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바로 돌아서서 떠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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