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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92화 여미란을 놓치다

  • 나윤주는 고지헌이 줄곧 할머니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.
  • 그는 고개를 살짝 젖히고 고지헌을 쳐다보았다.
  • 고지헌은 긴장한 듯 그녀의 손목을 덥석 잡고 주저하지 않고 고백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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