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72화 응어리
- 나윤주는 소파에 기대고 앉아 말했다.
- “제가 맹복주 대표님한테서 아주 귀한 보석을 샀는데요, 오늘 어떤 보석상이 전화 와서는 저한테 있는 보석을 사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고 하는 거예요. 이 보석으로 액세서리를 만들어 가족을 만나는 자리에서 하고 나가고 싶다면서요. 그런데, 전에 장세리 씨가 저한테서 드레스를 주문할 때도 똑같은 얘기를 한 적 있거든요? 제 생각엔 보석을 사고 싶다는 사람이 바로 장세리 씨인 것 같아요.”
- 고지헌은 나윤주를 바라보며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