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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93화 일부러 괴롭히는

  • 그녀는 아팠기 때문에 몸이 굳어버렸고 아무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.
  • 성하월도 나윤주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.
  • "너는 충분히 날 챙겨줬어. 더 이상 네 시간을 낭비하지 마. 네가 바쁘다는 사실 알고 있어. 어젯밤 잠을 거의 못 잤다는 것도. 요즘 나 때문에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거 알아. 나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어. 계속해서 너에게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아!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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