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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13화 떠나면 아무도 너를 다치게 할 수 없을 거야

  • 고지헌은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았다. 일단 따라가 볼 판이었다.
  • 두 사람이 집에 돌아오자, 문 앞에서 신발을 바꿔 신는 나윤주를 보던 유채희는 그녀의 목에 연한 키스 마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고지헌을 쳐다보았다.
  • 그녀는 눈짓으로 고지헌에게 물으며 두 손을 합쳐 작은 동작을 해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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