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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23화 다 부숴버릴 거야

  • 이현희는 고지헌의 말에 화가 나 숨이 올라오지 않았다. 잠시 후, 그녀는 갑자기 전화를 끊어버렸다.
  • 고지헌은 차가운 얼굴로 휴대폰을 내려놓았다. 남자는 그녀를 조롱하듯 입꼬리가 올라갔다.
  • ‘이건 박나리가 자기 발등 찍은 거야... 누굴 탓해? 박지훈이 송 비서와 날 죽일 뻔했는데 감히 송 비서한테 집적거려.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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