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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6화 거사를 치른 뒤 소감

  • 휴대폰을 내려놓던 고지헌은 나윤주가 깨어난 것 같아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봤다.
  • 고지헌이 빤히 쳐다보자 더 이상 자는 척 연기할 수 없었던 그녀는 눈을 뜨고 평소처럼 태연하게 고지헌을 쳐다보았다.
  • “성 대표님한테 전화해야겠어요. 걱정할 거예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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