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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8화 쓸모없는 전 남편

  • 소파에 앉아 억울한 표정을 짓던 장세혁이 말했다.
  • “저라고 왜 제작진한테 안 물어봤겠어요. 하지만 제작진한테는 제가 요구하는 약이 없었어요. 그 약은 제가 예전에 다리를 다쳤을 때 써봤던 약이에요. 그때 효과가 엄청 좋아서 나윤주 씨한테 주려고 다른 사람한테 부탁한 거였어요.”
  • 성하월이 그가 가져온 약을 검색해 봤더니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. 게다가 일반 약국에서는 구입할 수도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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