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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90화 모두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

  • “오빠, 오래 못 봤더니 많이 변했네요.”
  • 나윤주는 웃으며 박한승이 건네준 술을 단숨에 들이켰다.
  • 박한승은 나윤주를 멍하니 쳐다보다가 한참 후에야 정신을 차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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