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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21화 여분의 한 명

  • 그 말에 연서희의 고개가 돌아갔다.
  • 박현정이 얼굴을 쓸며 웃었다.
  • “어떻게 사랑하지 않았겠어요. 그저 걔가 어릴 때는 말을 안 들어서 할머니, 할아버지한테 맡겼어요. 그때 우리는 일도 바쁘고..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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