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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97화 넌 할머니의 손녀야

  • 성하월은 천천히 술을 마시며 브레인스토밍을 시작했다.
  • “할머니가 가장 신경 쓰는 사람은 너 하나뿐이야. 그러니 할머니가 서울에 간 것도 너 때문일 거야. 그런데 서울에서 우리와 아는 사람은 조 씨 가문과 박 씨 가문뿐이잖아. 조 씨 가문은 말할 것도 없어. 정면충돌을 일으킨 적이 없으니까. 다만 유일하게 정면으로 모순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장세리 밖에 없어.”
  • 성하월이 천천히 분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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