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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11화 나타나다

  • 11월의 서울은 기온이 무척 낮았다.
  • 다행히 회사는 난방이 잘 되는 편이었다.
  • 하지만 밖은 무척 추웠다. 밖을 나서자마자 찬 바람이 얼굴을 할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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