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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91화 부부가 서로 돕다

  • 나윤주는 장명을 흘끗 쳐다보고 나서야 천천히 입을 열었다.
  • “제 남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낼 수 있을까요? 지난주에 남편이 갑자기 끌려가 며칠 동안 심문을 받았는데 정신이 나간 것처럼 보였어요.”
  • 장명은 그 말을 듣고는 물잔을 들어 몇 모금 마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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