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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8화 바로잡다

  • 침울한 기분으로 성하월의 방에 돌아온 나윤주는 소파에 앉아 멍 때리고 있는 성하월을 발견했다. 성하월은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듣고서야 초점이 돌아온 눈으로 나윤주에게 물었다.
  • “뭐래?”
  • “배효민한테 사과하라고 시킬 테니까 원래 예정대로 일을 계속 진행시키자고 하더라고. 하지만 난 이대로 넘어갈 생각이 없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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