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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35화 약을 열심히 먹을 게

  • 개도 급하면 담장을 뛰어넘는다고, 고지헌이 보기에 박지훈과 유채영의 행동은 딱 그렇게 보였다.
  • 연이어 실패의 고배를 마신 그들이 더 이상 방법이 없어, 이런 더러운 수법으로 나윤주를 상대하려 했을 것이다.
  • 그들이 떠난 후, 고지헌은 나윤주와 함께 부엌으로 갔다. 그는 한약의 냄새를 맡고 코를 찡그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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