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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45화 죄책감

  • 나윤주는 천천히 걸어가며 얘기를 했다.
  • “강민오 씨도 쉽지 않을 거예요. 저 때문에 눈 하나를 잃었으니까 잘해주지 않으면 제 마음이 편치 않아요.”
  • 평소에도 강민오에게 일을 시키는 건 드문 경우라 400만 원도 거저 주는 거나 다름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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