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063화 칼날이 칼집에서 벗어나다
- 아침 해가 떠오르며, 폭발적인 영력의 파동을 지닌 거대한 형체들이 하나둘씩 맞은편 산등성이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.
- 처음에 보였던 10여 명의 늑대인간은 별다른 위협처럼 느껴지지 않았지만, 지금은 100명이 넘는 늑대인간들이 하늘을 향해 길게 포효하고 있었다. 이 광경은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등골이 오싹해지는 장면이었다.
- 인창현은 첫 번째 방어선이 위치한 산등성이에 서서 맞은편의 늑대인간들을 마주 보았다.